심지어 짤방조차 재활용이네요.
내 잉여력은 다 어딜 갔나 돌려줘!
지난 일년간 나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엔 회사도 옮겼고요.
또 새로 시작합니다. 누가 말리겠어요. 허허헛.
다른 건 별로 걱정 없는데 잉여력 소진은 타격이 크네요.
요즘은 썰렁한 짤방 만들기도 힘에 겨워요.
아무도 안부를 묻지 않는 블로그에 누군가 보라고 글을 남기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여튼 잘 살아있습니다. 들리거든 인사나 해주세요.
네.

--- 오늘의 절망 인트로는 쉽니다. ---
개발 관련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무던히도 깔아댔더니만 실버라잇 SDK며 VS 2005 SP1이며 설치가 되질 않네요. 아무리 귀찮다고 해도 설치 안할 수는 없는 노릇. 그냥 윈도를 갈아엎기로 했어요.
윈도 설치 자동화 이야기
윈도 재설치는 Unattended Installation 즉, 무인설치 혹은 Silent 설치 옵션을 알게된 후로 약간의 편집증이 생겼어요.
간단히 얘기해서 윈도에 서비스팩, 핫픽스를 통합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원하는 드라이버를 미리 탑재할 수도 있고, .NET Framework, IE7, Window Media Player 10, 11등등 필요한 유틸리티를 모두 한방에 자동 설치하는 거죠.
이를 지원하는 대표적이면서 극단적으로 취향이 갈리는 두가지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먼저, 모든 것을 커맨드라인에서 처리하기 위한 HFSLIP 프로젝트가 있고요,
GUI 유저를 위한 nLite 프로젝트가 있어요.
당연하겠지만 커맨드라인 기반의 HFSLIP이 훨씬 어렵습니다. 많은 부분의 준비를 수작업해줘야 하기 때문이죠. HFSLIP의 놀라운 점은 몇 가지 고급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윈도 커맨드 프롬프트 상에서 모든걸 처리해낸다는 거죠.
그야말로 커맨드 라인 명령어의 궁극을 보여주는데 HFSLIP을 분석해보면 고급 커맨드 라인 기술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nLite는 좀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단계별로 진행되므로 사전에 에러를 잡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커맨드 라인에 익숙치 않다면 이쪽을 추천.
게다가 OS에서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제거하는 강력한 옵션을 제공하는데요, 쓸데 없는 부분들을 제거해 나가면 용량이 대폭 축소됩니다. 단점이라면 이런 고급 기능들을 잘못 사용하면 설치 도중에 꽥~ 하고 뻗어버리죠.
HFSLIP과 nLite는 커맨드 라인과 GUI의 극단적인 취향 차이를 보여주면서 설계 사상도 약간 차이가 있어요.
HFSLIP은 최종 결과물을 만들때 원본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순수한 익스텐션 추가를 지향하고 nLite는 OS의 설치 근본(각종 ini, inf파일들)을 완전히 재작성해버리죠.
HFSLIP이 원본을 거의 건드리지 않고 커맨드 라인 명령을 조합하여 처리하는 만큼 새로운 윈도 기반 프로그램이나 핫픽스가 출시되었을때 발빠른 베타 버전과 테스트를 통하여 매우 빠르게 릴리즈되지만 nLite는 GUI기반인 만큼 베타, 릴리즈가 약간 느린 편이죠.
어쨌든, Unattended Installation은 한번 만들어 보면 다음부턴 계속 이 방법을 사용하게 하는 마력이 있어요. 설치 DVD넣고 파티션 지정만 하면 내가 원하는 모든 옵션으로 모든 핫픽스가 적용된 윈도가 깔끔하게 설치 완료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일반 응용 프로그램 자동 설치 이야기
Windows Installer, Install Sheild, WISE 등 최근의 메이저 인스톨러는 Silent 설치 옵션을 지원해요. 이런 인스톨러로 작성된 설치 프로그램은 특별히 제작사에서 공개하지 않더라도 표준적인 커맨드라인 스위치 또는 응답 파일(INI 등의 설정파일)을 통해 설치 옵션, 설치 경로, 시리얼 키 등을 미리 지정하고 사용자에게 묻지 않고 주욱 설치할 수 있죠.
윈도 무인 설치와 마찬가지로 응용 프로그램 무인 설치도 정말 유용한데요, 특히 대부분의 응용 프로그램이 윈도와는 달리 수많은 핫픽스로 자주 업데이트되지는 않으니까 한번 만들어 놓으면 재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MS의 Office나 Visual Studio, SQL Server 역시 무인설치가 가능한데요, MS 제품군들은 심지어 서비스 팩이나 핫픽스를 미리 설치 파일에 통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수단도 제공해주고 있어요. 또 MS가 정말 잘하는 MSDN을 통한 문서화로 이런 방법들을 찾아볼 수도 있고요.
국내에선 자료 찾기가 좀 어렵고 http://www.msfn.org/board/index.php?s=9c23bc3e4fe7abeee14bccdef49826ff&showforum=80 여기에 가보면 정말 대부분의 응용 프로그램을 무인 설치할 수 있는 옵션을 찾을 수 있어요. 뭐, 포토샵, 페인터, Office, WinRAR 등등등...
오늘의 절망
한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죠.
이런 무인 설치 옵션들을 적용한 훌륭한 윈도 설치 DVD와 응용 프로그램 설치 파일들을 얻기 위해서는 이것들을 수작업으로 설치하는 것의 수배에서 수십배의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해요. OTL
제가 지금 뭘 하고 있냐면 Microsoft Visual Studio CodeName "Orcas"의 무인 설치 판을 만들고 있는데, 요게 한번 설치할 때 걸리는 시간이 상상을 초월하죠. 제 PC에서 대략 1시간 정도... 한방에 원하는 대로 잘 만들어지면 문제 없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치는데요, 한번 잘못 설치해서 언인스톨하는데만도 다시 1시간 소요... 고심끝에 다시 만들고 설치하면 또 1시간... 이렇게 세번째 반복중입니다. 거의 6시간째. ㅠ_ㅜ
이런저런 테스트 시간 때문에 이틀째 스크립트와 씨름하는 중이에요.
이런걸 보고 주객이 전도되었다 라고 하는게 맞죠. 혹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
그래도 상상해보세요!
- 윈도 XP SP2에 5월10일까지의 모든 핫픽스 적용
- IE7 통합
- .NET Framework 1.1, 2, 3 및 모든 핫픽스 적용
- Windows Media Player 10 또는 11 및 모든 핫픽스 적용
- JScript 3.8.10 버전 통합
- DirectX 9.0c 최종 버전 통합
- 윈도 정품 인증 안내 무시
- 윈도 UI 옵션(폴더 옵션, 화면 옵션 등)을 미리 지정
- Zip, 뷰어, Anti-Virus, FTP Client, Media Player, MSN 메신저, CD 레코딩 툴이 첫 부팅시에 모두 자동 설치
- 최초 부팅 후 단 한번의 실행으로 Office 2007(모든 핫픽스 통합), VS Orcas, Photoshop CS2, Painter IX 등의 주요 프로그램이 모두 미리 지정된 설치 옵션으로 설치 완료
이런게 된다면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휴우... 이걸 목표로 열심히 삽질중이에요. 이제 지긋지긋한 Orcas 설치만 통합하면 마무리 될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은 깔끔한 새 PC에서 할 수있기를!
명색이 공돌이면서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기억안나 네이버나 뒤적이는 자신에게 절망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중학 수학이었다니 절망했다!
수학은...
수학은 절망이다!
XAML 관련해서 예제를 만들려고 끄적거리다가 역시 시각적으로 임팩트 있는 프랙탈이 좋겠다 싶어서 시어핀스키의 삼각형이나 만들어볼까하고 IDE를 열었는데...
도대체 화면에 꽉차는 정삼각형의 각 꼭지점 좌표를 어떻게 계산해야 할지 생각이 안나는겁니다.
그냥 예제니까 고정 좌표를 쓰면 계산할것도 말것도 없겠지만 윈도 사이즈가 변경되면 정삼각형의 크기도 자동으로 현재 윈도 내에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도록 그리고 싶었죠.
그딴게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곧바로 back해주세요. ㅠ.ㅜ
그림판으로 그려가면서까지 삽질하고 중딩용 피타고라스의 정리 강좌를 다시 한번 읽어보고 한시간 동안 삽질하다보니 그럭저럭 동작은 하는게 나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일반적인 구현 방법이 있을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하네요.
허접하나마 생각해본 구현 방안은 아래와 같아요.
오랫만에 절망해봤습니다.
누가 임의의 사각 영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정삼각형 구하는 좋은 알고리즘이나 코드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ㅠ.ㅜ



手のひらを太陽に너무 아프지 않습니까!
손바닥을 태양에
僕らはみんな生きている
우리들은 모두 살아있어
生きているから歌うんだ
살아있기에 노래하는거야
僕らはみんな生きている
우리들은 모두 살아있어
生きているから悲しいんだ
살아있기에 슬픈거야
手のひらを太陽に透かしてみれば
손바닥을 태양에 비쳐보면
眞っ赤に流れる僕の血しお
붉게 흐르는 나의 선혈
みみずだっておけらだって
지렁이도 땅강아지도
あめんぼだって
소금쟁이도
みんなみんな生きているんだ
모두 모두 살아있어
友達なんだ
친구인거야
僕らはみんな生きている
우리들은 모두 살아있어
生きているから笑うんだ
살아있기에 웃는거야
僕らはみんな生きている
우리들은 모두 살아있어
生きているから嬉しいんだ
살아있기에 기쁜거야
手のひらを太陽に透かしてみれば
손바닥을 태양에 비쳐보면
眞っ赤に流れる僕の血しお
붉게 흐르는 나의 선혈
とんぼだってかえるだって
잠자리도 개구리도
みつばちだって
꿀벌도
みんなみんな生きているんだ
모두 모두 살아있어
友達なんだ
친구인거야







되지도 않는 구성으로 공도끼리의 대화를 구성해봤다가 욕만 먹었습니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을 텐데.
쪽팔림과 절망감이 한꺼번에 몰아닥쳐 OTL.
그런 이유로 0호부터 2호까지 모든 공도를 폐기하고 늘 하던대로 돌아옵니다.
<물으면 안되는 것>
- 애초에 그따위 구성을 기획한 이유.
- '공도소프트'가 슬그머니 '데일리 절망'으로 바뀐 이유.
- '데일리' 절망이 날마다 업데이트 되지 않는 이유.
